'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와 공조 거절 "각자의 길 가자"

황소영 2021. 3.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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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시지프스' 조승우와 박신혜가 공조를 멈추고 각자의 길을 갔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5회에는 조승우(한태술)가 박신혜(강서해)에게 각자의 길을 가자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신혜가 영양실조란 사실을 접하고 각종 먹거리를 대접했다. 이어 조승우는 "미래엔 먹을 게 없어? 다들 왜 방사능에 피폭이 된 거야? 나 업로더 못 만들게 한다고 했잖아. 다 연관이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미래에 전쟁이 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신혜는 "처음엔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 핵이 떨어질거야. 그리고 서울에 핵이 떨어져. 다 죽어. 난 널 지킬거야. 그럼 전쟁을 막을 수 있어"라며 다시금 자신의 다짐을 전했다.

조승우를 위협하는 존재는 아시아마트, 시그마, 단속국이었다. 하지만 박신혜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각자의 갈 길을 가자고 선을 그었다. 현금을 찾아 박신혜에게 건넨 조승우는 "온갖 것들이 날 죽이려고 할 텐데 너도 위험한 상황이다. 우리 이제 각자 갈 길을 가자. 진짜 고마웠어. 나 별로인 사람이야. 그래서 말인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했다.

박신혜는 조승우 곁을 떠날 수 없었다. 혼자서는 하루도 못 버틸 것을 알기에, 그리고 세상을 살리기 위해 포기할 수 없었지만 조승우의 완강한 태도에 돈을 거절하고 한 발 물러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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