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산자원연구원, '삼세기' 인공부화 4년 만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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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이하 연구원)은 4년 만에 '삼세기' 인공부화에 성공해 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장 3㎝ 내외 어린 삼세기 1만마리를 대상으로 초기 사육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엄명삼 강원환동해본부장은 "삼세기 대량인공부화 성공을 시작으로 부화 초기 강한 탐식성으로 인한 공식을 방지할 수 있는 먹이·사육기술을 개발해 대량인공종자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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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이하 연구원)은 4년 만에 ‘삼세기’ 인공부화에 성공해 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말 고성군 대진 연안해역에서 교미를 마친 암컷을 확보했다.
이후 산란유도 후 80일간 대량인공부화시험을 통해 지난 1월 대량인공부화(20만 마리)에 성공했다
현재 전장 3㎝ 내외 어린 삼세기 1만마리를 대상으로 초기 사육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생태, 산란생태, 난발생 등 일부만 구명돼 있는 실정으로 대량종자 생산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삼세기는 쏨벵이목 삼세기과 어류로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 중부이북,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 북태평양에 분포한다.
지역에 따라 삼숙이, 삼식이, 탱수, 꺽지 등으로 불린다.
특히 체내수정을 하는 종으로 부화기간이 길고 초기부터 다른 어류의 어린고기를 잡아먹을 정도로 탐식성이 강하다.
엄명삼 강원환동해본부장은 “삼세기 대량인공부화 성공을 시작으로 부화 초기 강한 탐식성으로 인한 공식을 방지할 수 있는 먹이·사육기술을 개발해 대량인공종자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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