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4월 '하루 150만배럴' 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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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은 2일(현지시간)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하루 150만배럴을 증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부터 하루 100만배럴 자발 감산을 중단하고, OPEC+ 산유국들이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할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해 기술위원회 화상회의 참가자들이 이같은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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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은 2일(현지시간)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하루 150만배럴을 증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부터 하루 100만배럴 자발 감산을 중단하고, OPEC+ 산유국들이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할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해 기술위원회 화상회의 참가자들이 이같은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위원회 참가자들은 시장이 상당히 안정화됐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기술위원회는 OPEC+ 석유장관회의를 위한 최종 권고문에 4월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해도 좋다는 내용을 담지는 않았으나 이 방안이 장관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술위원회 참가자들은 5월과 6월에도 하루 50만배럴을 추가 증산하는 방안 역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 정례회의는 4일 예정돼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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