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은 유전? 생활습관도 무시 못 해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3.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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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이 성장하지 못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온 증상을 '주걱턱'이라고 한다.

성장기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이지만, 턱을 괴는 습관,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 여러 생활습관도 후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열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턱 끝만 자란 경우, 아래턱 절골, 턱끝 수술을 통해 주걱턱을 교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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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을 괴거나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도 주걱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이 성장하지 못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온 증상을 ‘주걱턱’이라고 한다. 성장기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이지만, 턱을 괴는 습관,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 여러 생활습관도 후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주걱턱이 있는 사람은 외적인 콤플렉스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물론,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아 소화장애나 구취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인 경우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지만,​ 주걱턱이 있으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튀어나와 틈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씹거나 잘게 부수기 어려워지면 소화장애가 발생한다. 또 입으로 계속 숨을 쉬게 돼 입 냄새가 나고,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치열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턱 끝만 자란 경우, 아래턱 절골, 턱끝 수술을 통해 주걱턱을 교정할 수 있다. 반면 아랫니와 턱뼈가 모두 위턱보다 튀어나왔다면 양악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양악수술은 치아를 포함한 아래턱 또는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절골해 뒤로 배치하는 것으로, 수술을 할 때는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릴 수 있도록 치아 교합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성장기 청소년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 치료하기도 한다. 확장장치를 사용해 잇몸뼈의 너비를 늘리거나, 교정장치로 위턱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식이다. 이 경우 치열 교정과 병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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