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뚱뚱할수록 위험한 것은?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3.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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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남성은 BMI가 낮을수록, 여성은 BMI가 높을수록 낙상 위험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여성은 BMI가 25~29.9로 비만일 때 낙상 위험이 23% 증가했으며, 30 이상으로 고도비만일 땐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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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팀은 비만과 낙상 위험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2013년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중년 11만380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은 BMI가 낮을수록, 여성은 BMI가 높을수록 낙상 위험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여성은 BMI가 25~29.9로 비만일 때 낙상 위험이 23% 증가했으며, 30 이상으로 고도비만일 땐 51%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BMI가 18.5 이하인 저체중일 때 낙상 위험이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고령이거나 당뇨병, 골다공증, 관절염, 천식 등이 있어도 낙상 위험도가 증가했다.

김세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에 따른 낙상 위험도가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특히 골다공증을 가진 여성들은 저체중뿐 아니라 비만한 경우, 낙상으로 인한 골절 예방을 위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골다공증 학술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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