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명품 '전원(2·3층)주택' 조성 본격 추진

박종일 2021. 3. 3.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친환경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2007년부터 추진돼 온 서울시 최초의 민간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 10여년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실시계획인가 고시된 만큼 이를 동력삼아 헌인마을이 최고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헌인마을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손꼽힐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인마을 13만㎡(4만평) '친환경 저층주거단지'로 조성, 3.4(목)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2011년 실시계획인가 접수 후 장기표류, 2020년 조합정상화 이후 사업 본격화..
제1종전용주거지역 최고 2층 단독주택, 제2종전용주거지역 최고3층 단독·공동주택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친환경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3월4일 서울시에서 고시한 것이다.

2011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신청’ 이후 10여년 만이다.

헌인마을은 지난 2009년3월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1년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으나 조합내부사정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방치된 건축물과 쓰레기 등으로 마을이 슬럼화되고 노후화 돼 10여년간 사업추진이 중단되면서 급속히 노후화된 마을은 한시라도 빨리 사업추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민선 7기에 접어들어 조합의 정상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조합장 및 조합임원을 재구성하는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서초구가 승인한 이후 실시계획인가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처리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이번 실시계획인가를 확정짓게 됐다.

2011년 개발계획 변경 결정 당시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용도지역 변경(자연녹지지역→제1,2종전용주거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등을 유보해 놓은 것으로 이번 고시를 통해 그 효력이 발생된다.

당시 결정 내용 중 측량오차를 반영한 면적변경 등 경미한 변경사항을 제외하고는 결정내용을 그대로 반영한 사항이다.

통상 도시개발사업은 도시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도시계획사업 중 하나로 대규모 개발행위를 목적으로 추진, 헌인마을 구역도 저층 주거지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

헌인마을은 서울시 최초 민간추진 환지방식사업으로 구역내 조합원은 각종 사업비를 반영한 대지를 환지받게 되며, 주거용지 중 제1종전용주거지역에는 2층이하 단독주택 건립이 가능해 지며, 제2종전용주거지역에는 3층이하 단독 및 공동주택이 건립예정이다.

본 계획(안)대로 사업이 시행될 경우 노후화된 무허가 주택 및 영세 가구공장 등을 정비,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조성이 가능,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대상지내 쓰레기 등 환경정비가 가능해져 다양한 주거공급과 주거환경 여건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구는 조합설립인가를 시작으로 실시계획을 위한 각종 영향평가 협의 등 사전절차를 뚝심있게 처리해 이번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이끌어 냈다.

향후 조합 측에서 환지계획에 대한 계획(안)이 접수되면 조속한 착공을 목표로 추진력있게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07년부터 추진돼 온 서울시 최초의 민간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 10여년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실시계획인가 고시된 만큼 이를 동력삼아 헌인마을이 최고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헌인마을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손꼽힐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