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이용수 할머니 면담.."저희가 먼저 찾아봬야 하는데"

이지은 2021. 3. 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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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 등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대접견실에서 이 할머니와 면담했다.

정 장관과 외교부 당국자는 양복을, 이 할머니는 회색 두루마기를 입고 접견실에 들어갔다.

이 할머니는 면담 자리에서 정 장관에게 위안부 문제의 ICJ 회부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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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 등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대접견실에서 이 할머니와 면담했다. 정 장관 취임 후 이 할머니와 만난 것은 처음이다.

정 장관과 외교부 당국자는 양복을, 이 할머니는 회색 두루마기를 입고 접견실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저희가 찾아봬야 되는데"라며 "제 취임식 때 모시려고 했는데 방역이 상당히 엄격하기 때문에 모시질 못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면담 자리에서 정 장관에게 위안부 문제의 ICJ 회부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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