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그 조기 우승? 시선은 챔피언스리그로

김윤일 2021. 3.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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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공식 경기 21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과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지난해 11월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서 패한 뒤 석 달 넘게 패배를 모르고 있다.

현재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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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전 4-1 대승, 2위와 승점 15점 차
조기에 리그 우승 확정하면 수월한 챔스 예상
리그 우승에 다가서는 맨시티. ⓒ 뉴시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공식 경기 21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과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가장 먼저 20승(5무 2패) 고지에 도달한 맨시티는 승점 65를 기록,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와 격차를 승점 15 차이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맨시티는 그야말로 무적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15연승 포함,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공식전 21연승 행진을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2017년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졌던 구단 최다 연속 무패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맨시티는 지난해 11월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서 패한 뒤 석 달 넘게 패배를 모르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시티는 지금까지 19경기를 치르며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긴 적이 없다. 선제골을 내주지 않은 EPL 기록인 아스날(1998년 12월~1999년 5월)에 다가서는 맨시티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점찍어놓은 상황에서 맨시티의 다음 목표는 역시나 UEFA 챔피언스리그다.


맨시티는 2010년대 들어 UAE의 오일머니가 유입됐고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팀으로 거듭나며 스타플레이어들을 수집, 일약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과르디올라 부임 후 맨시티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그 사이 리그는 물론 FA컵, 리그컵에서도 숱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지만, 아직까지 넘보지 못한 곳이 있으나 바로 유럽 무대 정복이다.


챔스 우승이 목마른 맨시티는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하며 빅이어 수집에 열의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꿈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서 4강까지 오르며 우승의 꿈을 불태웠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8강에 머물며 유럽 정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을 치르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 1차전서 2-0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오는 16일 안방서 2차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8강행 티켓을 잡을 수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8강부터는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속속 합류하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지금까지의 행보 또한 그러했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점 찍어 놓은 상황에서 오랜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략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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