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숨기는 토론토, 양키스와의 시범경기 미출전 "미리 볼 필요 없다"

김용현 2021. 3. 3.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34)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 공개를 미루면서 전력을 숨기고 있다.

토론토 선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는 류현진이 나서지 않으리라 예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3경기에 모습 드러내지 않아.. 지역 라이벌 양키즈와의 경기에선 전략적으로 감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2021시즌 프로필 사진. 토론토 공식 트위터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34)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 공개를 미루면서 전력을 숨기고 있다. 특히 같은 지구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 경기에서는 전략적으로 숨기는 모습을 보이며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뛰는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지 매체 ‘토론토 선’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팀이 3차례 소화한 시범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개된 등판 일정도 없다”며 류현진의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 선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는 류현진이 나서지 않으리라 예측했다. 토론토는 새 시즌 양키스와 선두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패인 류현진의 투구를 미리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전설적인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도 시범경기 때 양키스를 일부러 피한 적이 있다”며 “양키스는 시즌 동안 류현진을 적어도 다섯 번은 만날 수 있다. 류현진이 어떻게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공략하는지 일찍 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하면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16일 디트로이트전, 21일 필라델피아전, 26일 필라델피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그 계획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신뢰를 보였다. 몬토요 감독과 류현진,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이번 주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짤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