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보고"

전성필 2021. 3.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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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2명의 환자는 각각 50대와 60대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청장은 "첫 번째 사망자는 50대 남자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로서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다"며 "예방접종 후에 11시간이 경과한 후에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치료했으나 금일 오전 7시에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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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사례 및 조사 경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2명의 환자는 각각 50대와 60대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09건으로 이 중 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예방접종 후 사망자 2명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청장은 “첫 번째 사망자는 50대 남자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로서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다”며 “예방접종 후에 11시간이 경과한 후에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치료했으나 금일 오전 7시에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이어 “두 번째 사망자분은 남자 60대로 요양병원 입원환자”라며 “지난 2월 27일 2시 30분쯤에 아스트라제네카로 예방접종을 하였다. 33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호전됐다 상태가 악화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사망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을 판정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의무기록 조사, 시도 신속대응팀 검토와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또 “신속하게 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고 특히, 만성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은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을 살펴달라”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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