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지탱하는 FAANG 25% 더 오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를 지탱하는 5대 기술주 페이스북ㆍ아마존ㆍ애플ㆍ넷플릭스ㆍ구글 등 이른바 '팡(FAANG)'의 주가가 25% 더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시장 랠리를 주도한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이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돌아서는 가운데 시장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웨드부쉬가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증시를 지탱하는 5대 기술주 페이스북ㆍ아마존ㆍ애플ㆍ넷플릭스ㆍ구글 등 이른바 '팡(FAANG)'의 주가가 25% 더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시장 랠리를 주도한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이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돌아서는 가운데 시장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웨드부쉬가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인 댄 이브스와 스트레이커 배케는 "지금까지 기술주의 상승세는 시작에 불과했다"며 "정부의 경기 부양 조치의 영향으로 향후 1년 간 기술주 주가 25% 이상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누린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지난해 거둔 엄청난 수익은 기술주의 실적 기대감을 높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줌은 재택 근무, 원격 근무 활성화에 따른 기업 수요 증가에 힘 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9% 증가한 8억825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내놨다. 순익 역시 조정치를 기준으로 시장 전망치(주당 79센트)를 넘어선 주당 1.22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5G에서 목격했듯이 소비자와 기업들이 주도하는 수요가 성장의 붐을 알리고 있다"며 "우버나 리프트 같은 기업이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최고의 실적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회복이 더딘 기업들도 경기 회복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경제 봉쇄가 풀리면서 이동증가에 따른 승차 수요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기술 냉전'에서 다소 완화된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는 정치, 외교적 환경도 팡의 강세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가격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이지만 근본적인 펀더먼탈과 강한 경제 회복이 팡이 주도하는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홀인원 했는데 왜 200만원 안줘요?"…소비자피해 9.4배 급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와 할매맛이다, 강은 똥물이네"…지역 비하 발언 논란 휩싸인 피식대학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