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취약계층 영양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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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취약계층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취약계층 230여 가구 370여 명의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주기 특성에 맞는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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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취약계층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취약계층 230여 가구 370여 명의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주기 특성에 맞는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의 80%이하 소득기준 가정의 영유아, 임산부, 출산·수유부이며 영양위험 요인인 빈혈검사(혈중 헤모글로빈 농도 측정), 신체계측(신장 및 체중 측정), 영양섭취상태 조사(24시간 회상법), 기타 영양위험요인 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식품패키지(6종)을 제공받게 된다. 또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빈혈개선 등을 위해 매월 1회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대면 또는 온라인 영양교육을 실시, 사업 참여 6개월 후 영양 상태를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우리말이 서툴고 생활방식이 달라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서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통역사를 지원받아 영양상담 및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영양플러스 대상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 보건소에서는 영양플러스사업 외에 임산부를 위한 ‘예비엄마 건강교실’ 및 예비부모를 위한 ‘야간부부 출산교실’을 병행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임신부와 영유아의 영양관리를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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