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PD "차태현-조인성, 인간적 면모+주민들과 유쾌함 기대"

황소영 2021. 3.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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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어쩌다 사장'이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가 직접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차태현과 조인성이 열흘 동안 한 마을의 슈퍼를 맡아 사장님으로 활약한다. 지난 2월 25일 방송된 1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4%, 최고 6.5%를 기록하고, 수도권 타깃 시청률 기준 평균 3.4%, 최고 4.5%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도시에서 내려와 마을의 터줏대감같이 오래된 슈퍼를 맡게 된 두 초보 사장의 영업일지가 시작됐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식료품의 가격을 찾지 못해 헤매고, 버스표 발매를 요청한 손님에게 무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카드 단말기 사용법에 진땀을 흘리는 등 서툰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익숙하게 가게 안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고 정리를 돕거나 슈퍼 만의 서비스를 알려주는 등 초보 사장들에게 따뜻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 단골 손님들의 모습이 대비되며 향후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류호진 PD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차태현과 조인성의 인간적인 면모를 귀띔했다. "그간 보여줄 수 없었던 인간 차태현의 면모가 드러날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간 차태현의 호감적인 면모가 어째서 생기는지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인성에 대해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 배우가 맞은 편에 앉은 친구를 위해서, 가게에서 만난 손님을 위해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즐거움을 주려는 모습이 많이 포착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꼽았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르게 행동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지인들이 시골슈퍼를 방문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쌓이며 알아가게 되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함과 신 메뉴들, 그리고 차태현과 조인성이 초보 사장에서 자영업자가 되어가는 성장기 등이 담긴다.

내일(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 2회에는 정신없이 영업 첫날을 보내는 차태현, 조인성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설거지 더미와 몰아치는 손님에 넋이 나간 두 남자와 이들을 돕기 위해 의리 하나로 달려온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 박보영의 등장까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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