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요양병원 백신 부정 접종 의혹'.. 시, 조사 착수

라영철 2021. 3. 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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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부정하게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가 해당 시설에 대해 백신 접종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A 요양병원은 지난달 26일 백신을 접종하면서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운영진의 가족을 접종 명단에 포함해 부당하게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는 접종하고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부 회수했으며, A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과정에 위법 사항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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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위탁 계약 해지' 백신 잔량 회수.. 위법 드러나면 법적 조치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동두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부정하게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가 해당 시설에 대해 백신 접종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A 요양병원은 지난달 26일 백신을 접종하면서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운영진의 가족을 접종 명단에 포함해 부당하게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 요양병원에서는 현재까지 170명이 백신 접종을 했다. 시는 접종하고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부 회수했으며, A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과정에 위법 사항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 요양병원은 '접종을 한 가족이 병원 종사자들로 등록이 돼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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