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송은이, 방송 28년만 녹화 중단 선언 "무효다"
송은이가 홈 투어 중 녹화 중단을 선언한다.
오늘(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는 방송인 송은이와 배우 정상훈이 용인으로 홈 투어를 떠난다.
용인에 위치한 '우리집'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카라반. 주차장 한편에 그대로 노출된 카라반은 용인 '우리집'만의 독특한 외관을 연출한다. 연예계 소문난 캠핑족인 송은이는 카라반을 보고 아이처럼 즐거워한다. 급기야 "송은이, 정상훈의 '캠핑클럽' 제작해주세요. 핑클보다 잘 놀 수 있어요"라며 직접 프로그램 기획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들은 카라반을 떠나지 못하는 송은이와 정상훈을 보며 "아직도 집에 안 들어갔다"라고 지적한다. 두 사람은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우리집' 내부로 들어가자 협소한 공간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넓어 보이게 만든 공간 설계의 마법이 펼쳐진다. 송은이와 정상훈은 집 밖에서 한 번, 안에서 한 번 제대로 취향을 저격당한다. 두 사람은 집주인의 베스트 추천 포인트 맞히기에 유독 욕심을 내더니 급기야 인터뷰 도중 기존 결정까지 번복하며 정답 맞히기에 열을 올린다. 정답이 공개되자 송은이는 "녹화 무효다!"라며 녹화 중단을 선언, 재녹화를 요청하기에 이른다.
용인 '우리집'의 9세, 13세 어린이 집주인들은 두 MC와 이야기를 나누며 한도 초과의 귀여움을 뽐낸다. 국민 MC 유재석에게 팬심을 담은 영상 편지를 남긴 어린이 집주인은 장래에 유재석의 전담 카메라 감독이 되겠다고 선언해 현장에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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