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상 속 인터넷 사용률 끌어올렸다".. 인터넷 뱅킹·쇼핑 이용률↑

구은모 2021. 3. 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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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일상 속 비대면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민들의 인터넷뱅킹과 쇼핑 등 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인터넷을 통한 건강·의료정보 획득, 생필품 구매가 증가하고, 장년·노년층의 인터넷뱅킹·인터넷쇼핑 이용이 괄목하게 성장하는 등 국민의 인터넷 이용행태가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60~70대 고령층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해 연령대별 격차가 감소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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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상 속 비대면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민들의 인터넷뱅킹과 쇼핑 등 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조사한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76.5%로 전년 동기 대비 11.6%포인트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인터넷쇼핑 이용률도 69.9%로 5.8%포인트 늘었다. 이용빈도 역시 월평균 3.3회에서 5회로 크게 증가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 인터넷이 경제활동의 중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50.5%)과 50대의 인터넷쇼핑 이용률이(60.2%)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포인트, 16.1%포인트 증가하며, 전 연령층의 평균 증가폭(뱅킹 11.6%포인트, 쇼핑 5.8%포인트)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장년ㆍ노년층이 인터넷을 통한 경제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필품의 인터넷 구매 비중이 늘어나는 등 코로나19도 국민들의 생활 속 인터넷 사용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들이 인터넷으로 건강·의료정보를 획득(63.6%)하고 마스크ㆍ손세정제 등 건강 관련 제품을 구입(41.9%)하는 사례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포인트, 17.1%포인트 늘었다. 외부활동 제한으로 식재료·음식(51.7%), 생활·주방용품(43.8%) 등 생필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비율도 각각 16.7%포인트, 2.1%포인트 늘었다.

아울러 70대는 소통?안부확인 등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 메신저를 적극 활용(87.8%)하는 비율도 12.0%포인트 늘어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 인터넷이 국민 안전에 지지대 역할을 하는 것이 실제 데이터로 확인됐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인터넷을 통한 건강·의료정보 획득, 생필품 구매가 증가하고, 장년·노년층의 인터넷뱅킹·인터넷쇼핑 이용이 괄목하게 성장하는 등 국민의 인터넷 이용행태가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60~70대 고령층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해 연령대별 격차가 감소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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