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디치 머리에 동전 투척' 에인트호번, 아약스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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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에인트호번이 최근 발생한 '동전 투척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에인트호번과 아약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에레디비지에 24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에인트호번의 툰 게르브랜즈 단장은 2일 아약스의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단장에게 "두산 타디치에게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 구단의 신념과는 다른 일이 벌어졌다"며 구단의 사과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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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PSV에인트호번이 최근 발생한 '동전 투척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에인트호번과 아약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에레디비지에 24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지만 경기 후가 문제였다.
아약스 선수단이 복귀를 위해 선수단 버스에 탑승하려는 순간 에인트호번의 팬들 일부가 야유와 이물질을 던졌다. 특히 한 팬이 던진 동전이 두산 타디치의 머리를 강타했다. 타디치는 머리를 감싼 채 버스에 올랐다.
물론 에인트호번 팬들이 흥분할 요소는 있었다. 당초 에인트호번이 전반 39분 에란 자하비의 득점으로 앞섰고, 후반 추가시간 타디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타디치는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에인트호번 선수들과 신경전을 펼쳤다. 수비수 덴젤 덤프리스는 "겁쟁이, 넌 주장이 아니야. 실축할거야"등의 말로 신경전을 펼쳤고, 다른 선수 3명은 페널티킥 지점의 잔디를 고의로 밟는 행동을 했다.
타지치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지만, 세레머니 과정에서 고의로 덤프리스에게 다가가 포효했다. 경기는 종료됐고, 타디치와 덤프리스는 삿대질과 욕설을 주고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물론 경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후 일부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왔고, 아약스 선수단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선을 넘었다.
에인트호번의 툰 게르브랜즈 단장은 2일 아약스의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단장에게 "두산 타디치에게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 구단의 신념과는 다른 일이 벌어졌다"며 구단의 사과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에인트호번은 "구단 차원에서 언제나 경기장을 찾는 선수들과 관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네덜란드 경찰 당국은 동전을 비롯한 오물을 투척한 팬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진= 트위터,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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