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 구·군 처음 아이스팩 자원 재활용

소이현2 2021. 3.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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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울산 지역 구·군에서는 처음으로 아이스팩 자원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지난달 말 북구 지역 전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수거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스팩 수거와 재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다"며 "아이스팩 자원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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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울산 지역 구·군에서는 처음으로 아이스팩 자원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지난달 말 북구 지역 전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수거에 나선다.

북구는 함부로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를 위해 아이스팩 5개를 동 행정복지센터 수거함으로 가져가면 롤화장지 1개를 지급하는 보상제를 실시한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자생 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세척과 소독작업을 거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회 센터, 마트 수산물 코너 등 지역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스팩 수거와 재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다"며 "아이스팩 자원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 장기화로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이 강조되면서 온라인 택배와 배달 음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아이스팩 사용량도 매우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팩 생산량은 전년 2억1천만 개보다 5천만 개가 늘어난 2억 6천만 개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80% 정도는 종량제봉투로, 15% 정도는 하수구로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스팩은 고흡수성수지와 물을 혼합해 만들며, 고흡수성수지는 일종의 미세플라스틱으로 불에 잘 타지 않고 자연분해에도 50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이스팩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올랐고, 아이스팩 재활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끝)

출처 : 울산북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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