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존스가 선사하는 궁극의 아름다운 세계

2021. 3. 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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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하우스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로 합류한 킴 존스의 첫번째 컬렉션이 베일을 벗었다.

펜디 하우스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로 합류한 킴 존스의 첫번째 컬렉션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오트 쿠튀르 컬렉션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정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2021 F/W 컬렉션을 위해 킴 존스는 펜디의 하우스 코드와 그 유산을 소중히 간직해온 여성들을 향해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컬렉션을 전개했다.

실용성과 궁극의 우아함을 담은 레디투웨어

킴이 말한 코멘터리처럼 런웨이에 등장한 워시드 밍크과 본디드 스웨이드 코트의 벨 슬리브, 오피스 룩을 자주 볼 수 있는 핀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실크 셔츠, 완벽한 비율이 돋보이는 울 테일러링 등 컬렉션의 다양한 아이템들은 펜디 가문의 다섯 자매가 선보여온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일상에서 즐겨 입는 셔츠 재킷은 이번 컬렉션의 영감이 되어 본디드 밍크 디테일의 시어링 재킷으로 탈바꿈해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블 캐시미어 소재의 캐멀 아우터는 밍크 트리코나 울 프린지 장식의 스카프가 더해져 실용적인 동시에 글래머러스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드레이프드 셔츠나 드레스 같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아이템에도 킴은 다양한 디테일을 더해 우아함을 잃지 않도록 했다.

또한 킴의 쿠튀르 컬렉션 속 중요한 모티브는 대리석 무늬의 실크 드레스, 활짝 핀 장미, 자카르 니트의 우아한 오간자 자수 장식 등에 등장했으며, 서스펜디드 구조로 최상의 가벼움을 선사하는 밍크 헤링본 재킷, 아주르 자수 장식의 레더 슈트, 엠보싱 셀러리아 스티치 장식의 개버딘 트렌치코트 등 펜디 아틀리에의 탁월한 장인 정신이 컬렉션 전체에 녹아 있었다.

브랜드의 시그너처를 담은 액세서리 라인

펜디만의 유니크한 자유분방함에 바치는 헌사인 '펜디 퍼스트'는 펜디 모노그램을 클러치 디자인으로 변형한 아이템으로, 태블릿을 휴대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에서부터 주얼리를 보관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파우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는 물론 시어링, 레더, 이그조틱 레더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인다. 펜디 웨이(FENDI Way) 토트백과 펜디 터치(FENDI Touch) 숄더백을 새롭게 선보이며, 동시에 피카부(Peekaboo), 선샤인 쇼퍼백(Sunshine Shopper)등 클래식한 시그너처 백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비율과 셀러리아 디테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 펜디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장 아이코닉한 아이템 중 하나인 '바게트' 백을 위해 이탈리아 20개 지역의 장인과 협업하여 '펜디 핸드 인 핸드(hand in hand)'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캄파니아의 예술적 탁월함으로 완성된 바게트 시리즈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을 것. 한편 런웨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주얼리 컬렉션은 델피나 델레트레즈 펜디(Delfina Delettrez Fendi)가 하우스를 위해 디자인한 새로운 주얼리 라인, 펜디 오’락(FENDI O’Lock) 덕분이었다. 펜디 로고에 카라비너 형태를 적용해 그래픽하고 모던한 감성이 느껴지는 펜디 오’락은 'FENDI' 다이얼을 돌려야만 열 수 있는 팬들 락을 더해 완성되었다. 골드 체인을 장식한 칼리그래피가 스탬핑 처리된 왁스 씰 펜던트, 레더 셀러리아 디테일을 장식한 메탈 커프스는 펜디 여성이 지닌 강인한 감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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