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 제재 절차 개선 노력에 국제사회 공감..앞으로도 제재 면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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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과의 인도주의 협력을 위한 제재 면제 절차 개선 노력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제재 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 작년 11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긴급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절차를 부분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며 "우리 정부의 인도주의 협력을 위한 제재 절차 개선 노력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공감하고 한 걸음 더 진전된 성과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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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과의 인도주의 협력을 위한 제재 면제 절차 개선 노력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제재 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일 오전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의원 46명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한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세미나 축사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도적 협력과 관련한 제재면제가 신속하고 유연하게, 또 보다 폭넓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정부의 제재 면제 노력이 세계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 작년 11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긴급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절차를 부분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며 "우리 정부의 인도주의 협력을 위한 제재 절차 개선 노력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공감하고 한 걸음 더 진전된 성과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인도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면제 절차가 더 개선되어 1년간 계획을 중심으로 포괄적 승인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또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장관이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재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측 관계자가 '북한의 위기는 제재가 아닌 북한 당국의 정책 때문'이라는 취지로 반박한 가운데, 한국 정부의 제재 면제 노력이 성과를 얻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계속 제재 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장관은 북측이 이같은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 줄 것도 촉구했다. 그는 "이제 남은 것은 북의 호응"이라며 "북이 코로나19 방역협력으로부터 시작해서 보건의료협력 전반으로 확대되는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건설의 길로 하루 속히 나와주길 이 자리를 빌어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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