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최신 수술로봇 '다빈치Xi' 추가 도입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3. 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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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Xi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대폭 개선돼 기존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나 문합이 필요한 고난도의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수술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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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했다./사진=성빈센트병원 제공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Xi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대폭 개선돼 기존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나 문합이 필요한 고난도의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수술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장비보다 로봇팔 길이는 길어졌지만, 굵기는 더 가늘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나 협소한 부위의 암이나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 신경과 혈관 손상은 최소화한다. 로봇팔의 움직임 범위도 확대돼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 부위를 지원한다. 3D 영상 정보 화질도 실제와 흡사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 로봇수술 도입 초창기인 2013년 12월 다빈치Si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을 시작한 후 6개월 만에 100례 달성, 2018년 4월 1000례, 지난해 7월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1000례 달성까지 4년 4개월 정도가 소요됐지만, 2000례를 돌파하기까지는 2년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러한 성장세는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의 술기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 시스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 안전한 최신의 수술을 받길 원하는 환자의 증가 등이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로봇수술센터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밀착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환자와의 긴밀한 신뢰 관계 구축에 힘써 왔다.

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진형민 교수는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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