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리점서 에어컨 판다 "오프라인 점포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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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종합가전회사 파세코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된 협력 분야는 2019년 국내 첫 선을 보인 파세코의 '창문형에어컨'을 KT 대리점을 통해 4월중 판매할 예정이다.
KT가 파세코와 협력해 판매할 '창문형에어컨'은 가전업계에서 제2의 김치 냉장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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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에어컨 비롯 가전 제품 판매
AI·DX기술 활용 스마트 가전 개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는 종합가전회사 파세코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된 협력 분야는 2019년 국내 첫 선을 보인 파세코의 ‘창문형에어컨’을 KT 대리점을 통해 4월중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에어컨 외에도 파세코의 우수한 가전 제품들을 KT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KT의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제품의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방객이 감소한 대리점을 위해 휴대폰, 인터넷, IPTV 등 통신상품 외에 코로나로 인해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새로운 상품 또는 서비스를 공급하여 대리점 수익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KT가 파세코와 협력해 판매할 ‘창문형에어컨’은 가전업계에서 제2의 김치 냉장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제품이다. 파세코의 ‘창문형에어컨’은 2019년 시장에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파세코가 작년 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효자 상품이다.
이번 KT 강북·강원광역본부가 파세코와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은 6개 광역본부체계를 정비한 이후, 강북·강원광역본부가 ‘작은 KT 주식회사’로 가기 위해 혁신과 성장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첫 걸음이다.
유일한 파세코 대표이사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좋은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오프라인 판매망 구축이 어려워 대기업과의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KT에서 먼저 제안을 해 와서 놀랐다”며 “KT의 조직, 기술, 인프라를 파세코 뿐만 아니라 여러 중소·중견기업들이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 대리점에게는 새로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파세코에게는 소매 채널로의 판로 확장 및 KT AI, 스마트팩토리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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