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 "연예부 기자 출신 MC로 성공, '아침마당' 가슴 떨리는 현장"

김예나 2021. 3.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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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상벽이 방송인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MC 이상벽이라는 사람을 자리매김해준 프로그램이 '아침마당'이다. 언제 와도 가슴이 떨리는 현장이기도 하다. 방송인 이상벽을 정점까지 이끌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 '아침마당'이기도 하다. 10년 넘게 수많은 서민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서 공감을 끌어내는 이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다.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방송 한, 두 시간 전에 대본을 보고 방송 준비를 했고 단 한 번의 지각이나 펑크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늘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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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MC 이상벽이 방송인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공사창립 기념 기획 'KBS TV와 함께한 60년'을 주제로 허참, 이상벽, 김상희,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벽은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하고 사회생활을 신문 기자로 시작했다. 전공과는 동떨어진 시작이었다. 신문 기자를 연예부 기자로 생활하면서 수많은 스캔들, 이혼 등을 특종으로 다뤘지만 딱 10년 채우고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어떤 사람은 신문 기자 출신이 방송에 이렇게 오래 머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고 했다. 

이어 "MC 이상벽이라는 사람을 자리매김해준 프로그램이 '아침마당'이다. 언제 와도 가슴이 떨리는 현장이기도 하다. 방송인 이상벽을 정점까지 이끌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 '아침마당'이기도 하다. 10년 넘게 수많은 서민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서 공감을 끌어내는 이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다.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방송 한, 두 시간 전에 대본을 보고 방송 준비를 했고 단 한 번의 지각이나 펑크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늘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로 97살 되신 어머니가 늘 자랑스러워하셨다. 제 고향은 황해도 옥진인데 4살 나이로 남쪽에 내려와서 외롭다면 외롭게 살아왔다. 늘 어머니는 방송에 나와있는 아들을 보며 위로 삼으셨다. 어머니가 연세가 많다 보니까 거동하시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지금 아이스 헤이즐넛 커피를 즐겨 마시며 저와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정정하시다. 가끔 어머니가 '내가 너무 오래 사는거 아니냐'고 하실 때가 있는데 어머니는 제게 늘 커다란 언덕이며 위로가 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또 이상벽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제 전공을 살려 옛 기와에 그림을 그려 전시를 열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 기회가 온다면 마이크를 잡고 '아침마당'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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