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오늘 대구 고·지검 방문.. 중수청 관련 '발언 수위' 주목돼

최석진 2021. 3. 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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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로 중단했던 전국 검찰청 순회 일정을 재개, 3일 대구고등검찰청과 대구지방검찰청을 방문한다.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윤 총장이 이날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여 발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총장의 지방 검찰청 순회는 지난해 10월 대전고·지검 방문 이후 추 전 장관의 징계 청구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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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앞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과천=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로 중단했던 전국 검찰청 순회 일정을 재개, 3일 대구고등검찰청과 대구지방검찰청을 방문한다.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윤 총장이 이날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여 발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고·지검을 방문, 직원들과 2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 총장의 대구 방문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전국 검찰청 순회 차원이다. 윤 총장의 지방 검찰청 순회는 지난해 10월 대전고·지검 방문 이후 추 전 장관의 징계 청구로 중단됐다.

윤 총장이 대구고검 청사를 들어갈 때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나 간담회 중 중수청과 관련된 추가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 청와대에서 “절차에 따라 차분하게 의견을 개진해달라”며 우회적인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윤 총장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대검은 ‘중수청 설치’에 대한 전국 각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취합 중이다.

대검은 이날까지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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