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15개 저택' 살던 우즈 전 부인, 집 줄여 이사

권남영 2021. 3.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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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이 최근 집을 크게 줄여 이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노르데그렌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1000만 달러짜리 집을 새로 장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노르데그렌은 지난해 12월 우즈와 아들 찰리가 출전한 부자 골프 대회에서 이혼한 뒤 처음으로 우즈의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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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타이거 우즈의 딸 샘, 전처 노르데그렌,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 AP연합뉴스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이 최근 집을 크게 줄여 이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노르데그렌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1000만 달러짜리 집을 새로 장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10년 우즈와 이혼한 노르데그렌은 이듬해 플로리다주 노스 팜 비치의 주택을 4950만 달러에 사들여 거주해 왔다. 이 집은 침실 11개에 화장실 15개가 딸린 대형 저택이다.

그러나 노르데그렌이 이사한 집은 침실 6개에 화장실 9개로 훨씬 규모가 작다. 가격도 전에 살던 집보다 한참 저렴하다. 다만 주민만 이용하는 골프장을 끼고 있고 최첨단 관리 시스템이 갖춰진 신축 주택이다.

노르데그렌은 지난해 12월 우즈와 아들 찰리가 출전한 부자 골프 대회에서 이혼한 뒤 처음으로 우즈의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노르데그렌은 우즈의 병문안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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