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르브론에게 "운동선수면 운동만 하라"
최용재 2021. 3. 3. 06:21
[일간스포츠 최용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다시 한 번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저격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앞서 "운동선수가 사회적,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는 것은 실수다. 르브론은 자기 일을 할 때는 경이롭다. 하지만 일정의 지위를 가진 이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신이 잘하는 일, 잘하는 분야의 일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사회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낸 르브론을 저격했다.
그러자 르브론은 "잘못된 일에 입 다물지 않겠다"고 반격에 나섰다.
이런 설전이 오간 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했다. 그는 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인종차별과 정치는 다르다. 운동선수는 하나로 묶지만 정치인들은 분열시킨다. 우리 운동선수의 역할은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이 역할을 해내야 한다. 이것이 나의 메시지다. 나의 목소리다. 운동선수는 운동을 해야 하고, 정치인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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