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신학생들을 위해.. 웨사본 '한 끼 나눔' 사역

2021. 3. 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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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사본 감리교웨슬리선교관장 이상윤 목사와 조정진 웨사본 상임이사 등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감신대를 찾았다.

웨사본은 지난달 20일부터 감신대 재학생을 위해 빵 우유 컵라면 등을 나눠주며 한 끼 식사를 도왔다.

감신대 신학과 2학년 주현민(20)씨는 "기숙사 내에선 조리가 안 돼 매 끼니를 직접 사 먹으며 해결해야 하니 식비 부담이 만만찮았다"면서 "웨사본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목회자라는 소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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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감신대 기숙사 찾아 지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대표회장 홍성국 목사)가 2일 감리교신학대(감신대·총장 이후정) 학생들을 위해 한 끼 나눔 사역을 펼쳤다(사진).

웨사본 감리교웨슬리선교관장 이상윤 목사와 조정진 웨사본 상임이사 등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감신대를 찾았다.

감신대 기숙사 장천생활관 내에는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부와 대학원생 120여명이 거주 중이지만, 생활관 1층 식당은 여건이 안 맞아 1년째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웨사본은 지난달 20일부터 감신대 재학생을 위해 빵 우유 컵라면 등을 나눠주며 한 끼 식사를 도왔다. 이번이 네 번째 지원이다.

감신대 신학과 2학년 주현민(20)씨는 “기숙사 내에선 조리가 안 돼 매 끼니를 직접 사 먹으며 해결해야 하니 식비 부담이 만만찮았다”면서 “웨사본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목회자라는 소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조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교회의 공동애찬(성도 간 공동식사)이 끊긴 상황에서 다음세대의 한국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와 재학생을 향해 한국교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신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사순절 기간을 맞아 하루 한 끼 금식하며, 식비 일부를 신학생을 위한 섬김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웨사본은 후원금을 모아 감신대뿐 아니라 목원대 협성대로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을 위해 제대로 된 도시락을 제공하는 ‘오병이어 도시락’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글·사진=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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