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찾아가는 치과이동진료차량 본격 운행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최신 치과의료장비를 갖춘 이동진료차량을 구입해 2월 26일 사회복지시설 성지원 구강진료를 시작으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주민 및 장애인 시설 대상자, 농어촌 초등학생 등을 직접 찾아 나선다.

새롭게 단장한 치과이동진료차량은 이동성이 제한되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불편해 하는 대상자를 주 3~4회 직접 찾아간다.

간단한 발치 및 치료,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및 상담 등에 활용되며, 올해는 2000명의 지역주민에게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거제시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치매안심센터 및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로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구강건강수준이 향상될 때까지 튼튼이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시'조성 추진사항 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2일 국‧소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시'조성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으로 4대 중점추진과제와 137개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사업 선정 등 신규 3개 사업이 추가되어 총 140개 사업, 1552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신규사업 29개, 확대사업 15개, 계속사업 96개 등 총 140개 사업 중 부서별 신규‧확대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사항 및 문제점, 향후계획 등을 보고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신축, 거제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어린이집 이용아동 급·간식비 지원,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등이 있으며, 확대사업으로는 유아숲체험원 조성,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 장난감 도서관 확대 운영 등이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조례 제‧개정, 예산 확보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은 면밀히 검토하고 절차를 잘 이행하여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거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사업 확대, 신규사업 추가 발굴 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