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이기면 친문에 보복한다? 홍준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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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연일 때리고 있다.
홍 의원이 양아치 같은 짓이라고 지칭한 사건은 2014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당시 성남시장으로 성남FC 구단주까지 맡고 있던 이 지사를 징계했던 일이다.
이때 경남지사였던 홍 의원도 경남FC 구단주 자격으로 이 지사를 옹호했다.
홍 의원은 친문들을 향해서 이 지사가 대선에서 이기면 정치보복을 걱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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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연일 때리고 있다. 이번엔 이 지사와 친문 사이의 분열을 기대하는 주장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지사를 향해 “이런 양아치 같은 짓을 하나 하고 상종 못할 사람이라고 치부했다”며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군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면서 비로소 그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양아치 같은 짓이라고 지칭한 사건은 2014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당시 성남시장으로 성남FC 구단주까지 맡고 있던 이 지사를 징계했던 일이다. 이때 경남지사였던 홍 의원도 경남FC 구단주 자격으로 이 지사를 옹호했다.
홍 의원은 “연맹을 맹비난하면서 이 지사를 옹호해준 일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 지사는 이를 역이용해서 자신의 징계를 벗으려고 나도 같이 징계해달라고 물귀신 작전을 편 일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을 할 수 있다는 인성을 극명하게 잘 보여주는 두 개의 사건”이라며 “이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는데 앞으로 친문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큰 어려움을 겪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친문들을 향해서 이 지사가 대선에서 이기면 정치보복을 걱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야당이 집권하면 정치보복을 주장할 수 있지만 자기들이 재집권해서 보복당하면 그마저도 주장할 길이 없다”고 경고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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