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낸 도허티 이적료, 멘데스 수수료만 93억 원

한준 기자 2021. 3.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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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한 라이트백 맷 도허티(29)의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49억 원)다.

울버햄프턴이 도허티 이적료로 실제 거둔 수익은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에 불과한 것이다.

아일랜드 대표 수비수 도허티는 2010년 여름 아일랜드 클럽 보헤미안스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하며 90만 파운드(약 14억 원)의 낮은 이적료로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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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도허티(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한 라이트백 맷 도허티(29)의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49억 원)다. 하지만 이 돈이 온전히 전 소속 팀 울버햄턴원더러스로 간 건 아니다.


영국 인터넷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현지 1일 보도한 독점 기사에서 도허티의 이적료 수수료가 막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허티의 토트넘 이적을 중개한 인물은 포르투갈 출신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로 유명한 멘데스는 울버햄턴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에이전트이자, 구단주의 조언자로 구단 운영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도허티 이적을 중개하면서 멘데스는 울버햄프턴으로부터 무려 600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수수료로 챙겼다. 울버햄프턴이 도허티 이적료로 실제 거둔 수익은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울버햄프턴이 손해본 장사를 한 것은 아니다. 아일랜드 대표 수비수 도허티는 2010년 여름 아일랜드 클럽 보헤미안스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하며 90만 파운드(약 14억 원)의 낮은 이적료로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도허티는 이후 스코틀랜드 클럽 하이버니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클럽 버리 등 임대를 거쳐 울버햄턴 1군에 자리잡았다. 도허티는 울버햄턴이 2부리그에 머무르던 시절부터 활약해 2017-2018시즌 승격에 기여했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19-2020시즌에도 리그 36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한 도허티는 2020-2021시즌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이후 세르주 오리에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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