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TT협의회 출범, 규제 개선·역차별 해소 한목소리 낸다

정길준 2021. 3. 2. 16: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TT협의회 공동 의장을 맡은 티빙 양지을 대표(왼쪽부터),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 OTT협의회 제공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이하 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 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OTT협의회는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 개선 추진, 망 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OTT협의회는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 티빙 양지을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고, 각 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실무 조직은 정책분과, 홍보분과, 사업협력분과로 구성했다.

음악저작권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논의의 연속성을 위해 별도 조직으로 유지된다.

OTT협의회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필요하면 정책세미나와 기자간담회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OTT협의회 이희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정부 차원에서 미디어 규제 완화와 OTT 진흥 방안을 발표했지만, 관련 부처 및 국회에서는 오히려 규제 강화가 논의되고 있다"며 "OTT업계가 정책 이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