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만달러의 사나이 바워, 다저스 첫 시범경기 성적은

김용현 2021. 3. 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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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트레버 바워(31)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신고식을 치렀다.

바워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머백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바워는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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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출전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LA 다저스 트레버 바워. AP연합뉴스


지난 시즌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트레버 바워(31)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신고식을 치렀다.

바워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머백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이날 바워의 호투에 힘입어 10대 0으로 완승했다.

바워는 1회에선 1번 타자 개릿 햄프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이후 단 한 번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2회에는 탈삼진 2개를 잡아내고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치면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앞서 바워는 뉴욕 메츠와 다저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지난 6일 다저스와의 계약을 확정했다. 3년 1억200만달러의 계약으로 계약금 1000만달러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 시즌 연봉이 4000만달러로 MLB 사상 최고액이라는 루머도 돌았지만, 세부 계약 내용이 드러나자 2800만달러로 최고액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게릿 콜의 올 시즌 연봉인 36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바워는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1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던 그는 유독 챔피언과는 인연이 없었다. 바워는 2011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고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9년 통산 75승 6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는 바워까지 영입하며 더욱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상태다. 선발진 중 바워를 포함해 클레이튼 커쇼,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함께 있어 사이영상 수상자만 3명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는 데에 현지 매체는 “최강의 선발진”이라는 찬사도 보낸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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