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1년, 대전 통계 어떻게 바뀌었나

전희진 2021. 3.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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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간 대전의 고용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10개 부문의 지표로 구성된 '2020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를 2일 발표했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정 주요통계는 우리 지역의 주요 행정지표를 수집해 작성하는 통계로, 각종 정책 수립과 업무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시정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성 높은 행정지표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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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간 대전의 고용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10개 부문의 지표로 구성된 ‘2020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를 2일 발표했다. 대전의 기본현황 및 재정, 경제, 공동체, 환경 등 주요 지표를 요약했으며 매년 상·하반기마다 공개된다.

통계에 따르면 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지표가 있었지만 경제 등 일부 분야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전시의 인구는 전년도의 149만3900여명보다 1만3000여명 감소한 148만700여명으로 집계됐다.

경제분야의 경우 지난해 대전의 15세 이상 인구 128만6000여명 중 취업자의 수는 78만명을 기록, 연평균 고용률이 6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의 59.8%보다 0.9%p 상승했다.

이는 7개 특·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별 세부 고용률은 인천 61.3%, 대전 60.7%, 서울 59.3%, 광주 58.7%, 울산 58.1%, 대구 56.6%, 부산 55.6%이다. 전국 평균은 60.1%였다.

환경녹지분야는 2019년 기준 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 1287t을 기록하며 전년도의 1396t 대비 7.8% 감소했다. 일평균 미세먼지농도는 33㎍/m³로 전년도의 42㎍/m³보다 21.4% 줄었다.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교통건설분야의 지표 역시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36만8600여명으로 전년도의 52만8100여명보다 15만9500여명(30.2%) 줄어들었다.

교통수단별로는 시내버스 11만9900여명(29.3%), 간선급행버스 970여명(11.8%), 도시철도는 3만8600여명(35%)이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7200여건으로 전년도의 8270여건대비 13% 감소했다.

교통건설분야 지표의 변화는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화재발생건수는 878건에서 865건으로 줄었으며,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건수도 71명에서 65명으로 감소했다.

2020년 하반기 시정주요통계는 대전시 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정 주요통계는 우리 지역의 주요 행정지표를 수집해 작성하는 통계로, 각종 정책 수립과 업무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시정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성 높은 행정지표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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