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은행원·개발자·기관사, 3인 3색 밥벌이 현장

홍신익 2021. 3. 2. 09: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 '아무튼 출근!'

'아무튼 출근!' 김구라, 박선영, 광희가 3인 3색 직장인과 함께 공감도 200% 토크를 펼친다.

오늘(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은행원 이소연, 개발자 천인우, 기관사 심현민의 쉴 틈 없이 바쁜 밥벌이 현장이 공개된다.

9년 차 은행원 이소연은 전국에서 쏟아지는 연금 문의를 처리하며 '프로 연금러'의 면모를 뽐낸다. 오전 9시부터 쇄도하는 100통의 문의 전화와 온종일 사투를 벌이고, 300억이 오가는 통 큰 스케일의 업무까지 소화해낸다.

박선영은 "앉아서 하는 일이지만, 정신적인 집중력이 엄청나겠다"며 그녀의 고충에 공감한다. 또한 아찔한 실수 경험담에 3MC의 탄식이 이어졌다는 후문. 업무 처리 끝판왕다운 모습을 보인 그녀는 내공 담긴 목돈 관리법은 물론, 후배들을 향한 귀여운 '꼰대 본능'으로 감탄과 웃음을 자아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광희는 스타트업 개발자 천인우의 '엄친아' 다운 능력치와 훈훈한 외모에 질투를 드러낸다. 그러나 천인우의 데일리 루틴에 "저게 성공하는 비법이랬어! 저렇게 하면 백억 부자가 된다고 했어!"라고 흥분하며 그의 일상에 점차 빠져든다.

천인우는 개인 업무는 물론 끝없는 미팅, 직원들의 진로 상담까지 도맡는 리더의 고된 숙명을 그려낸다. 이를 본 광희는 "질투 어린 화를 냈는데,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고 해 '완벽남'의 숨 가쁜 밥벌이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공항철도 기관사 심현민은 1분 1초와 사투를 벌이는 엔지니어의 애환뿐만 아니라, '방송 체질'의 면모까지 자랑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으로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뽐낸다고. 급기야 광희의 멘트를 스틸(?)하자, 김구라는 "선입견을 갖는 게 무섭다. 기관사라서 과묵할 줄 알았다"며 놀란다. 천인우는 "너무 웃기지 않아요?"라며 심현민의찐팬(?)이 된 모습을 보인다고. 이날 심현민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했던 기관사들의 비밀 공간과 공항철도에서만 볼 수 있는 일출 명소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짠내와 땀방울로 가득한 생생한 밥벌이 스토리. 3인 3색의 밥벌이를 본 김구라는 "확실히 관통하는 건 남의 돈 벌기가 힘들다는 것"이라며 공감한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김구라와 광희, 박선영이 MC를 맡아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오늘(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