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부진에 .. 롯데쇼핑 e커머스 수장 사임

박수호 2021. 3. 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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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출범 1년도 안돼 책임자가 사임했다. 최근 롯데그룹은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대표)이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아래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닷컴, 롭스, 홈쇼핑, 하이마트 등 7개사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한 신개념 온라인몰.

조 대표는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온 사업을 이끌어 왔으나 출시 첫날부터 시스템이 '불통'되는가 하면 통합몰이 출범했는데도 계열사 앱은 따로 계속 운영되는 등 난맥상이 계속 노출됐다. 온·오프라인 통합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조 대표는 이처럼 사업이 부진하자 1년도 안 돼 자리에서 내려오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조 대표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롯데온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후임 인사로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며 롯데온을 이른 시일 안에 안정적인 궤도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수호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8호 (2021.03.03~2021.03.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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