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3·1절 기념식 "선조들의 뜨거운 외침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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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빼앗긴 고통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분연히 일어난 선조들의 뜨거운 외침을 기억하며 오늘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리라 다짐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애국지사 사당에서 열린 추모제 및 추념식에서 허 시장은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자긍심을 더하기 위해 누비전에 새긴 지역 독립운동가 5명을 언급하며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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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나라를 빼앗긴 고통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분연히 일어난 선조들의 뜨거운 외침을 기억하며 오늘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리라 다짐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애국지사 사당에서 열린 추모제 및 추념식에서 허 시장은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자긍심을 더하기 위해 누비전에 새긴 지역 독립운동가 5명을 언급하며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상해 임시정부가 인정한 독립운동가 이교재 선생,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계속하다 옥사한 주기철 목사, 어시장 객주 출신으로 마산의 민족운동을 주도한 허당 명도석 선생, 의열단을 조직해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배중세 선생, 일경의 모진 고문으로 22세 꽃다운 나이에 순국한 김진훈 선생을 포함해 창원지역 독립운동가 145명이 국가보훈처에 등록돼 있다.
허 시장은 “이들은 모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라며 “우리 몸에는 선열들의 뜨거운 열망이 흐르고 있고, 우리가 발 딛은 이 땅도 선열들의 용기로 만들어졌다”고 되새겼다.
한편 창원시는 지역 항일 독립운동가의 나라 사랑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자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을 2023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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