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도시' 구리시, 애국정신 계승 3·1절 기념식 거행

라영철 2021. 3.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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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의 도시'로 불리는 경기 구리시가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등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 날 기념식에는 독립 유공자 유가족과 보훈, 향군 단체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생중계로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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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 "이제는 한국 문화 침탈 중국의 '동북공정' 경계해야"
구리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 행사 [구리시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태극기의 도시'로 불리는 경기 구리시가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등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 날 기념식에는 독립 유공자 유가족과 보훈, 향군 단체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생중계로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은 ▲함천우 독립 유공자 유가족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안승남 구리시장의 기념사 ▲독립 유공자 유가족 꽃다발 증정 ▲안영기 구리문화원장의 만세삼창으로 진행됐으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우리 민족의 위대한 항쟁 역사를 함께 기억했다.

안승남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선 최초 여성 독립 의병장으로 '비록 여자라 해도 나라를 구하는데 남·녀 구별이 있을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구리시 출생의 윤희순 여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면서 "광복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선열과 독립 유공자 유가족분들께 거듭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시장은 "일제의 주권 침탈은 끝났지만 최근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이 이제는 문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한국 문화를 탈취하고 침탈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는 우리 모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집중 달기 운동을 지난 25일부터 삼일절까지 전개했으며 태극기는 시청, 동 행정복지센터, 인터넷 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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