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영선 향해 "여성시장 뽑아달라 말할 염치 있나"

김은빈 2021. 3. 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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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뉴스1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민주당이 집단 가해로 피해 여성을 내몰 때 박 후보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날을 세웠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숱한 현장 행보 어디에도 '여성 문제'는 없었다. 약자인 여성 곁에 서지 않으려는 후보가 여성 시장을 뽑아 달라 말할 염치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그 귀책사유로 민주당 후보가 나올 수 없는 선거였다"며 "(박 후보가) 민주당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하는 것이 공당 후보의 도리이자 자격"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후보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발언을 언급하며 "경선 기간 내내 시민이 아닌 친문 지지층만 바라보는 행보로 일관했다. 부동산 무능, 세금 폭탄으로 시민을 신음하게 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단 한마디 쓴소리도 못 하는 후보"라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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