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도로 발묶인 차량..'아수라장' 미시령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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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쏟아진 폭설로 1일 거대한 주차장이 됐다.
하지만 도로에 늘어선 차들로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도로를 막은 차량을 견인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려 경찰과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주식회사는 중앙선 가드레일을 개방해 상행선에 갇힌 차량을 하행선으로 빼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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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쏟아진 폭설로 1일 거대한 주차장이 됐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내린 눈이 많지 않고 제설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차량 소통도 원활했다.
하지만 3·1절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낸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나고 폭설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연휴를 보내러 동해안을 찾은 외지 차량이 많은 데다가 이들 차량 가운데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들이 많아 고갯길에 미끄러지는 차량이 속출하고 이들 차량이 통행을 막는 등 아수라장이 되자 도로당국은 통제에 들어갔다.
경찰은 노학동 한화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차량 진입을 막았고, 이미 도로에 진입한 차량도 미시령 요금소와 대명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강원 속초 방향으로 우회시켰다.
하지만 요금소를 통과해 고갯길에 접어든 차량은 현재 도로에서 꼼짝없이 갇히는 신세가 됐다.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통행 재개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로에 늘어선 차들로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도로를 막은 차량을 견인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려 경찰과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주식회사는 중앙선 가드레일을 개방해 상행선에 갇힌 차량을 하행선으로 빼내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폭설이 쏟아진 동해안은 곳곳에서 교통체증을 빚었다.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지에서도 폭설로 인한 차량 정체뿐만 아니라 미끄러진 차량이 움직이지 못해 뒤차들도 갇힌 경우나 눈을 피해 브레이크를 이용해 운전하는 차량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동해고속도로 삼척~속초 구간은 통제 중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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