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M 음원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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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아이유를 비롯해 카카오M이 유통하는 음원 재생이 중단됐다.
스포티파이가 해외에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 중 카카오M의 유통 음원이 이날부터 서비스되지 않은 표면적인 이유는 지난달로 계약이 만료된 때문이다.
스포티파이가 지난달 국내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카카오M과 음원 사용 협상을 진행했으나 서비스 개시 시점까지 합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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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아이유를 비롯해 카카오M이 유통하는 음원 재생이 중단됐다. 지난달 국내에 진출한 스포티파이의 국내 음원 서비스 문제를 둘러싼 양사의 기 싸움이 표면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스포티파이가 해외에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 중 카카오M의 유통 음원이 이날부터 서비스되지 않은 표면적인 이유는 지난달로 계약이 만료된 때문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두 회사의 국내 음원 서비스와 관련한 풀리지 않은 난제가 있다. 스포티파이가 지난달 국내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카카오M과 음원 사용 협상을 진행했으나 서비스 개시 시점까지 합의하지 못했다. 카카오M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보유한 카카오의 자회사다. 아이유를 비롯해 지코, 임영웅 등 지난해 가온차트 연간 400위권 음원 중 37.5%를 유통하고 있다.
카카오M은 지난달 만료를 통보 받은 기존 해외 계약 갱신을 요청했으나 해외와 국내 계약을 동시 진행해야 한다는 스포티파이의 정책에 따라 해외 계약이 만료된 상태라고 설명한다. 반면 스포티파이는 그간 노력에도 신규 글로벌 라이선스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기존 라이선스가 만료됐다는 입장이다.
스포티파이를 통한 해외 음원 유통이 중단되면서 가수와 이용자들의 반발도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새 앨범을 낸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카오M과 스포티파이 간 미합의로 에픽하이의 새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가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해외에서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며 “누구 잘못인지를 떠나 기업들의 욕심이 예술에 앞설 때 왜 언제나 고통 받는 건 아티스트와 팬인가”라고 올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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