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이냐 안철수냐'..野 치열한 신경전, 문대통령 일본에 화해 손짓,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5명 등

배근미 2021. 3. 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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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위)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이냐 안철수냐' 野 단일화 코앞…치열한 신경전


범야권 최종 단일후보 경선을 앞두고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의 신경전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1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 여론조사를 위한 문구가 단일화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여론조사에서 후보의 '적합도'를 물을 것이냐, '경쟁력'을 물을 것이냐가 관건으로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최종 야권 단일후보가 되는 경우를 상정해 안 대표의 입당을 압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3지대' 후보 된 안철수 "국민의힘과 아름다운 단일화 기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꺾고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국민의힘을 향해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대통령, 일본에 화해 손짓…"과거 발목 잡힐 수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회 3·1절 기념식에서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5명…이틀 연속 3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338명으로, 서울(92명)과 경기(156명), 인천(14명) 등 수도권에서 262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비 70% 건강보험 부담…"무료라더니"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무료접종을 공언했지만 민간 의료기관에 지불할 접종비의 70%는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것으로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비 4085억원 중 30%만 국비로 조달하고 나머지 70%인 3400억원은 건강보험 재정에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건강보험 가입자단체는 건보 재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위법·졸속 논란' 가덕도특별법, 국민 과반 "잘못됐다"


국민 절반이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면제하는 특별법 통과와 관련해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3.6%에 달했다.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33.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6%였다.


▲노점상에 50만원 지원…與 "세금 내냐 프레임은 악의적"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일부 노점상까지 포함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세금 논쟁은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서 일정 순간이 되면 세금을 안 내는 사람이 없다. 왜냐하면 부가세라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금을 내고 안내고 문제가 아니라 사회 공동체적 차원에서 피해가 있고 힘든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최태원, 내일 만남...수소 경제 동맹 강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일 만남을 갖고 수소 경제 동맹을 강화한다. 정 회장과 최 회장은 2일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 경제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트럼프 "세 번째 결심할 수도"…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고자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달 20일 퇴임 이후 39일 만으로, 이번 공식 연설을 계기로 정치 활동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차기를 도모하려는 것이라는 시각이 높다.


▲이젠 오스카다…'미나리',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이 쓰고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데일리안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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