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리버풀, 그러나 '마누라'는 최약체 상대로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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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4경기 연속 패배 수렁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리버풀이 자랑하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은 최약체 상대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최하위 팀을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마침내 4연패 흐름을 끊었다.
시즌 초부터 공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존스가 이번 시즌 EPL 첫 골을 넣으며 보조득점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 리버풀이 부진을 털어냈다고 보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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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4경기 연속 패배 수렁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리버풀이 자랑하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은 최약체 상대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를 가진 리버풀이 셰필드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경기 직후 기준으로 6위, 셰필드는 최하위인 20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최하위 팀을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마침내 4연패 흐름을 끊었다. 리버풀 입장에선 현재 시점 가장 수월한 경기였다. 셰필드는 앞선 25경기 중 20패를 당한 절대 약체였고, 리버풀은 오히려 홈보다 원정 승률이 좋았기 때문이다.
두 골 차 승리는 안정적인 결과다. 초반에는 리버풀의 압도적인 우세라 하기 힘든 공방전을 벌였지만 후반 3분 리버풀 유망주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가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강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0분 피르미누의 슛이 킨 브라이언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는데, 브라이언의 자책골로 처리됐다.
팀은 승리했지만 결국 리버풀 스리톱은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살라가 슛 3회, 피르미누가 슛 2회를 날렸지만 공식 기록은 피르미누의 자책골 유도 1개가 전부였다. 심지어 마네는 아예 슛이 없었다. 마네는 후반 8분 스루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기 때문에 무효 처리됐고, 기록에 남지 못했다.
세 공격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와 존스를 빼고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를 차례로 투입했을 뿐 교체카드를 아꼈다.
앞선 4연패 동안 리버풀은 겨우 2득점에 그쳤다. 살라가 페널티킥 포함 2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시즌 초반 대량 득점 경기가 많았던 리버풀은 경기당 평균 1.81득점으로 다득점 3위에 올라 있다. 득점 선두 살라의 17골을 비롯해 마네의 7골, 피르미누의 6골 등 스리톱의 득점력은 예년에 비해 조금 떨어졌을 뿐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다보니, 이들이 침묵할 때는 마무리 불안이 더 눈에 띈다. 시즌 초부터 공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존스가 이번 시즌 EPL 첫 골을 넣으며 보조득점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 리버풀이 부진을 털어냈다고 보긴 힘들었다.
리버풀은 5일 리그 최강 수비팀 첼시를 상대해야 하는데, 5위 첼시와 6위 리버풀은 승점 1점 차다. 무승부로는 부족한 경기를 앞두고 '마누라'가 부활하지 못해 클롭 감독은 고민이 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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