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5·18 진상 전달' 고 김천배씨 이달의 민주유공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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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5·18 비극의 진상을 알리는 데 힘쓴 고 김천배씨가 3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에 따르면 고 김천배씨는 1980년 5월 당시 5·18수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6일 '죽음의 행진'에도 참여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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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외신에 5·18 비극의 진상을 알리는 데 힘쓴 고 김천배씨가 3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에 따르면 고 김천배씨는 1980년 5월 당시 5·18수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6일 ‘죽음의 행진’에도 참여했다.
김씨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신 기자들에게 5·18 비극의 진상을 바르게 전달하는 데 공헌했다. 이 인터뷰로 수배를 받아 도피 생활을 하던 중 1981년 9월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고 김천배님은 제1묘역 6-83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에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며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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