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5·18 진상 전달' 고 김천배씨 이달의 민주유공자 선정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1. 3. 1.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신에 5·18 비극의 진상을 알리는 데 힘쓴 고 김천배씨가 3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에 따르면 고 김천배씨는 1980년 5월 당시 5·18수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6일 '죽음의 행진'에도 참여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외신에 5·18 비극의 진상을 알리는 데 힘쓴 고 김천배씨가 3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에 따르면 고 김천배씨는 1980년 5월 당시 5·18수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6일 ‘죽음의 행진’에도 참여했다.

김씨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신 기자들에게 5·18 비극의 진상을 바르게 전달하는 데 공헌했다. 이 인터뷰로 수배를 받아 도피 생활을 하던 중 1981년 9월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고 김천배님은 제1묘역 6-83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에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며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