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예매율 1위

박정선 2021. 3. 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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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빛나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한국 개봉을 이틀 앞두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3월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미나리'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식에 이어 한국에서 전체 영화 예매율까지 1위를 달성해 흥행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스튜디오 제작의 '소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카오스 워킹'과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화제작 '귀멸의 칼날'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예매점유율 21%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더욱 놀라운 성적이다.

이미 '미나리'는 고퀄리티 굿즈인 CGV 필름마크,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가 하면,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예매권 이벤트와 이동진의 시네마톡을 초고속 매진시키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열기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전 세계 75관왕을 달성하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등극하면서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의 배우진 팀 미나리(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극 중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삶을 담은 특별한 가족을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5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의 만남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만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총 2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미나리'는 올봄 3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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