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오대환 "아픈 친형 숨기기 바빴다..오윤아 보며 반성"

황소영 2021. 3.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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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오대환

배우 오대환이 방송 처음으로 아픈 친형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내일(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오대환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특집으로 배우 오대환, 이정진, 오윤아가 출연한다. 이들은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오대환은 아픈 친형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오윤아가 방송에서 발달장애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에 많이 반성하게 된 것. "친형이 아프다. 아버지와 나는 숨기기 바빴고 당시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남모를 속사정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오윤아 역시 아들을 방송에 노출하기로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토크쇼 트라우마 고백도 이어진다. 오대환은 과거 연극배우 시절 아침 방송에 출연해 저지른 말실수로 토크쇼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한다. 당시 속옷 선물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오대환은 긴장한 나머지 '브래지어와 팬티'를 언급, 그날 방송 이후 소속사 대표님께 많이 혼났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오대환이 한때 배우 김동욱을 롤모델로 삼았던 적이 있었다고 밝힌다. 학교 후배로 만나 함께 무명시절을 보낸 김동욱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국가대표'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스타 반열에 오른 것. 곁에서 이를 지켜본 오대환은 "처음에는 부러웠던 마음이 점점 질투심으로 바뀌었다"라며 당시 솔직한 심정을 회상한다. 김동욱과 뮤지컬에 출연해 질투심을 해소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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