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기생충' 이어 쾌거

이소연 2021. 3. 1.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

영화 제작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 포스터. 판씨네마 제공.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 

미나리를 한국계 미국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제작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다. 그러나 HFPA 규정에서는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영화로 분류된다.

미나리는 정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지난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스티브 연이 주인공인 제이컵 역할을 맡았다. 제이컵의 아내 모니카로는 배우 한예리, 모니카의 엄마 순자에는 배우 윤여정이 배역을 맡았다.

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 감별사로 일하던 제이컵은 아내와 딸 앤, 아들 데이비드를 데리고 아칸소로 이주한다. 데이비드와 앤을 돌보기 위해 순자가 한국에서 건너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또 다른 쾌거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