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스코' 호아팟그룹, 컨테이너 연간 50만 개 직접 생산 결정 '주가에 호재' [KVINA]

대니얼 오 2021. 3. 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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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철강기업 호아팟이 극심한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컨테이너를 직접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의 포스코'라고 불리는 호아팟그룹(HoSE: HPG)이 베트남 수출을 돕기 위해 컨테이너를 제작하기로 하고 규모는 연간 50만 개(TEU) 수준이라고 밝혔다.

호아팟 측은 "이런 결정에는 국내외 시장의 컨테이너 수요에 대한 장기적인 평가 연구 결과 장기적으로 컨테이너 제작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베트남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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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베트남 최대 철강기업 호아팟이 극심한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컨테이너를 직접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의 포스코'라고 불리는 호아팟그룹(HoSE: HPG)이 베트남 수출을 돕기 위해 컨테이너를 제작하기로 하고 규모는 연간 50만 개(TEU) 수준이라고 밝혔다.

호아팟 발표에 따르면 두 개의 공장에서 나뉘어 컨테이너를 제작하는데 호찌민시 인근의 빈즈엉(Binh Duong) 또는 동나이(Dong Nai)지역의 공장 중 한 곳과 하이퐁(Hai Phong) 인근의 공장 이렇게 두 곳에서 제작한다.

호아팟 측은 "이런 결정에는 국내외 시장의 컨테이너 수요에 대한 장기적인 평가 연구 결과 장기적으로 컨테이너 제작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베트남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극심한 컨테이너 공급의 부족현상과 북부와 남부의 수급률 차이 등 수요와 공급 불균형도 바르게 잡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아팟 조사에 따르면 최근 수 년간 베트남에서 사용되는 컨테이너 4개 중 1개 만이 북부지역으로 배분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호아팟의 컨테이너 생산 및 공급 발표는 베트남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 시총 66억 달러로 순위 7위(26일 마감 기준)의 호아팟은 우량주 그룹 VN30지수에서 최고의 상승률 3.28%을 기록하며 주당 45,600동(VND)에 마감했다.

호아팟 측은 즉각 컨테이너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동시에 숙련된 인력 모집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아팟 컨테이너는 이르면 2022년 2분기를 시작하며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전세계 컨테이너의 90%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매년 5%씩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중국은 자국내 철강 생산능력이 감소하며 컨테이너 생산량도 40% 줄였다.

중국은 자국의 수요에는 먼저 공급하는 전략으로, 지난해 활발한 무역량만큼 밀려드는 컨테이너 수요는 우선 공급하며 무역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으나, 전세계 해상 물류는 컨테이너 공급에 극심한 차질을 빚어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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