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빌라!' 보나, 황신혜 마음 얻기 위해 직진하는 '불도저'

황소영 2021. 3. 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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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보나

'오! 삼광빌라!' 보나의 귀여운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월 27일,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47회, 48회에는 보나가 전인화(이순정)의 둘째 딸 이해든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

보나는 남자친구 동하(장준아)의 엄마 황신혜(김정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썼다. 그는 동하와의 교제를 반대하는 황신혜와 친해지기 위해 황신혜의 옆에서 일할 수 있는 사내 '스마트의류 프로젝트팀'에 스스로 지원했다. 황신혜의 강력한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인 보나의 직진 면모는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보나는 시종일관 자신과 동하를 멀리하는 양가 부모님들로 인해 결국 "안되면 되게하면 되죠"라며 가족들 몰래 혼인신고를 결심했다. 그는 사랑에 대한 확신과 자신의 결정에 대한 뚝심으로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스마트의류 프로젝트팀'으로 뽑힌 보나는 황신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황신혜의 외부 행사 의상을 골라주기 위해 집무실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잠드는 등 짠한 노력으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보나는 '오! 삼광빌라!' 속 이해든의 직진 매력을 극대화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그는 황신혜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애쓰는 해든의 모습을 쾌활하고 재치 있게 표현해 이야기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 삼광빌라!'의 종영을 앞두고 남은 전개에서 보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 삼광빌라!'는 7일 종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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