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약발 안듣는 시장.."중국 양회 경기부양책, 지나친 기대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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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이번 주(2~5일)에도 변동성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지면서 투자 기대감이 높고, 올해는 리플레이션과 함께 관심이 더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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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시는 이번 주(2~5일)에도 변동성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지만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74포인트(-2.80%) 내린 3012.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22.27포인트(-2.38%) 하락한 913.94에 마감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미국 시장이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지만, 아직까지 약발은 안 듣는 분위기다.
SK증권은 금리가 투자심리 위축을 야기한 만큼, 당분간 미국 금리의 향방에 주목하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증시 이슈는 바로 중국 양회다. 25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지면서 투자 기대감이 높고, 올해는 리플레이션과 함께 관심이 더 쏠릴 수밖에 없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몇 년에 걸쳐 시행될지에 대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만큼,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면서 "양회에서 실제로 25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경우, 원자재 및 경기민감 업종 및 리플레이션의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실망 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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