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시범경기 데뷔..2타수 무안타 침묵, 팀도 패배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4-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토미 팜(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김하성-오스틴 놀라(포수)-브라이언 오그래디(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 1사 후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오른손 투수 키넌 미들턴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출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조슈아 미어스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어스가 4회 홈런을 때려낸 등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테일러 윌리엄스가 2이닝 4피안타 3실점 하며 흔들렸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